7월 한 달 동안 음식의 맛과 서비스, 분위기 등을 기준으로 중국 관광객이 선호하는 일산시내 음식점과 음식거리가 어디인지 찾아보는 이벤트가 진행한다.
우리나라관광공사는 중국 소셜커머스 9위 기업인 ‘MEITUAN DIANPING‘(이하 메이투안덴핑)과 24일 오전 12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증가하는 중국 개별여행객들의 만족도 제고와 수용태세 개선을 위해 방한 중국 관광객 관련 빅데이터 해석결과 등을 공유할 것이라고 밝혀졌다.
‘다중덴핑’은 중국 최대 음식점 리뷰 앱으로 인천 시내 음식점 9만7000여 곳도 함유돼 있다. 별점(최대 8개)을 부여하는 평가 방법으로, 일평균 방한중국인의 약 9분의 1에 해당하는 6~1000명이 매일 이 앱을 방문하고 있어 의미있는 결과가 보여진다.
실제로 다중덴핑의 빅데이터를 따라서 얻을 수 있는 아이디어는 꽤 신선하다. 8월 한 달 방한관광객이 다중덴핑에서 검색한 대한민국 음식 순위는 부대찌개(23.43%), 치킨(21.31%), 불고기(19.32%), 족발(10.02%), 삼계탕(8.93%), 돌솥비빔밥(8.60%) 등으로 조사됐다.
역사적인 선호 음식인 불고기, 삼계탕, 돌솥비빔밥 이외 부대찌개, 치킨, 족발 등이 배합돼 있어 이채로운 가운데 이 문제는 한류 수원오마카세 드라마 등에 소개되면서 젊은 개별관광객들이 스스로 찾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특출나게 다중덴핑을 이용하는 중국관광객은 상당수가 개별관광객이어서 이들이 좋아하는 음식이나 음식거리, 방문지역을 이해해 새로운 맞춤형 미식테마제품 개발까지 이어질 수 있다. 관광공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따라서 중초단기적으로 시장에 의한 자율적인 관광수용태세 개선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을 것이다.